티아라엔포 해명 “수영장 공연 굴욕? 문화차이일 뿐”

티아라엔포가 수영장 공연 굴욕 동영상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28일 각종 온라인 게시판에 ‘티아라엔포 수영장 공연 굴욕’이라는 제목으로 미국진출을 선언한 티아라엔포가 미국의 한 수영장에서 공연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당초 팝가수 크리스 브라운의 콘서트 오프닝 무대에 설 것이라는 티아라엔포측의 말과 달리 수영복을 연상시키는 노출 의상을 입고 수영장에 마련된 작은 무대 위에서 공연하는 멤버들은 일부 누리꾼들은 ‘티아라엔포가 미국에서 홀대를 받았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티아라엔포 소속사 측은 “문화 차이로 인해 생긴 일”이라고 해명했다.
소속사 측은 “현재 온라인상에 공개된 동영상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크리스 브라운과 위즈 칼리파가 기획한 ‘MDW 2013(Memorial Day Weekend 2013)’ 무대에 게스트로 출연한 티아라 멤버들의 모습을 촬영한 것”이라며 “이는 미국에서 해마다 열리는 파티로 참여한 이들은 대부분 수영복을 입는다”고 설명했다.
해당 공연에 대해 “분위기가 자유로워 상의를 완전히 탈의한 채 무대에 오르는 뮤지션도 있다. 티아라엔포 역시 당시 분위기에 맞춰 수영복 의상을 입은 것인데 문화적인 차이 때문에 논란이 불거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콘서트를 기념한 오프닝이라고 이야기가 됐는데 알고 보니 페스티벌 느낌의 콘서트였다”며 당초 이야기했던 부분에 대한 오류를 시정했다.
티아라엔포의 지연은 28일 오후 5시 50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으며 은정, 효민, 아름은 오는 29일 오전 5시 10분 귀국했다.
[MBN스타 금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