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고'’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과 그의 15세 매니저 소녀 ‘웨이웨이’(서교 분)가 한국 프로야구단에 입단해 수퍼스타가 되어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 하루 차이로 국내와 중국에서 개봉하는 것은 애니메이션을 제외하고 첫 사례다.
특히 중국 5천여개 스크린에서 개봉 될 예정이어서 국내 영화로는 최대 배급 규모를 자랑한다.
‘미스터 고’는 제작 초기 단계부터 중국 3대 메이저 스튜디오 중 하나인 화이브라더스(Huayi Brothers)와 500만 USD 투자 및 중국 내 대규모 배급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그간 중국과 합작 형태로 만들어진 한국 영화 중 가장 큰 액수의 자본이 유입된 것이다.
100% 대한민국 순수 기술로 탄생한 3D 입체 디지털 캐릭터 링링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과 국내 최초 3D 리그 촬영 등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