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싸이가 출연한 한국 소개 광고가 해외 주요 TV채널을 통해 방영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싸이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제작한 광고에서 불금·올레길·명동 코스메로드 등 한국관광 핵심 아이콘을 재치 있는 입담과 함께 소개한다.
‘싸이의 위키코리아(PSY's Wiki Korea)’라는 주제의 광고안은 총 6편으로 구성됐다.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처럼 사전 형식으로 제작된 게 특징이다. 관광공사는 광고 온에어와 동시에 온라인과 연계한 캠페인도 실시한다.
매년 한국의 다양한 관광매력을 알리는 광고안을 제작, 해외에 홍보하고 있는 관광공사는 올해 특별히 한국문화의 기(氣), 흥(興), 정(情)을 알리기 위해 월드스타 싸이를 섭외했다.
이참 사장은 “싸이 주연의 한국관광 해외광고안은 전 세계 소비자의 눈길을 한번에 사로잡는 CF가 될 것”이라며 “한국만의 매력을 TV 및 온라인·SNS를 통해 홍보, 외래객 유치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관광공사의 ‘터치 코리아’(Touch Korea) 광고안은 싱가포르 최대 언론 미디어 코프(MediaCorp) 소비자가 꼽은 10대 광고안에 꼽히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