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앞서 지난달 24일 한 채널의 연예뉴스프로그램이 두 사람의 예상 결혼식 비용을 보도해 일명 ‘호화결혼식’으로 몸살을 앓은 바 있다.
당시 보도된 뉴스의 골자는 결혼식장 비용으로 식사비에 따라 6450~9060만 원이 책정될 것이라는 것과 꽃과 무대 장식 등을 더하면 최대 1억 원이 들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이에 지난달 28일 한혜진은 자신의 SNS를 통해 7월1일 결혼 발표와 더불어 ‘호화결혼’에 대한 해명글을 게재했다. 그는 “예물은 그저 커플링 하나씩 주문했다”며 “식장은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곳으로 선택했을 뿐, 호화라는 단어와는 거리가 먼 예식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3일 MBC ‘기분 좋은 날’ 측이 취재한 바에 따르면 기성용·한혜진의 결혼식이 열리는 결혼식장의 비용만 7900만 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결혼식장 관계자는 “꽃 등 무대장식을 모두 포함하면 7900만 원 정도 든다”며 “물론 꽃 등 무대장식은 선택사항이라 비용은 달라질 수 있다. 식장은 620명까지 수용 가능한 곳”이라고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예상 결혼식장 비용에 대해 ‘호화결혼식’이 아니라고 해명했던 한혜진의 글에 대해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한 네티즌 무리는 “결혼식장만 8000만원대?” “교회에서 한다더니 웬 호텔 결혼식?” “식장 비용 좀 아끼지”라는 부정 여론을 내놓는가 하면, “기성용 연봉과 비교하면 큰 비
한편 기성용 한혜진 커플은 오는 7월1일 오후7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주례는 서울드림교회 김 여호수아 목사가 맡았고, 1부 축가는 가수 양파가 부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염은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