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씨는 3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장윤정의 외삼촌이 아닌 오래된 팬”이라며 “최근 가족과 등을 돌린 그에게 실망감을 느낀 뒤 안티로 돌아섰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지난 2005년 2월 장윤정의 팬클럽에 가입했다. 팬클럽 운영과 팬미팅 사회를 맡을 정도로 열성팬으로 지내왔다. 팬카페 관리는 장윤정의 어머니가 맡았고, 이에 팬들과 자연스레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열성팬이었던 만큼 장윤정의 어머니와 가까운 사이가 된 그는 “장윤정의 가족사에 대해 상세한 내막을 알게 됐다”며 장윤정이 자신의 어머니에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는 주장을 내세웠다.
그는 “처음부터 안티블로그는 아니었지만 내막을 알면 알수록 장윤정에 배신감을 느꼈고, 그 이후로 그의 어머니를 돕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장윤정의 외삼촌 설에 대해서는 “여러 사람들을 거치면서 와전된 것”이라며 “나도 장윤정의 어머니를 돕는 역할을 했지만 장윤정의 친척이 아닌 팬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장윤정 측은
해당 블로그에는 지난 4월부터 장윤정에 대한 비방글 및 장윤정 모친과 동생의 주장이 담긴 영상 등을 다수 올라왔다.
경찰 측은 “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가 충분하다”며 피의자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길 계획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소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