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23)가 새 갈라프로그램을 발표했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 관계자는 4일 새 시즌 갈라프로그램 주제곡으로 ‘이매진(Imagine)’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이매진’은 팝가수 존 레넌이 1971년 베트남 전쟁 당시 반전의 메시지를 담아 발표한 곡. 이 곡은 캄보디아 공산화 과정을 그린 영화 '킬링 필드'의 삽입곡으로 쓰이면서 평화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다.
2010년부터 유니세프 국제 친선대사로 꾸준히 활동해 온 김연아는 새 시즌 갈라프로그램으로 이 곡을 선택해 전 세계에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번 갈라프로그램에서 김연아는 기존의 스케이팅 기술과 아이스쇼의 퍼포먼스 요소보다 이 곡에 담긴 의미와 메시지를 강조한 연기를 표현할 예정이다.
2010년부터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로도 활동 중인 김연아는 이번 갈라프로그램에 대해 “평화를 소망하는 의미를 많은 분과 나누고 싶다. 관객 여러분을 포함해 많은 분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무를 담당한 데이비드 윌슨 역시 “단순하면서도 많은 의미를 담고 있어 오히려 해석하기 어려운 곡이지만 김연아는
김연아의 새 갈라프로그램은 이달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아이스쇼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3’에서 처음 공개된다.
[MBN스타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