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보영이 까칠하고 뻔뻔하지만 솔직한 매력의 속물 변호사로 변신하며 물오른 연기력을 선보였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1회에서는 변호사임에도 불구하고 수입이 88만원인 가난한 변호사 이보영이 안정적인 수입을 위해 국선전담변호사의 길에 들어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보영은 국선전담변호사를 뽑는 면접장에 앉아 무심한 듯 게임을 하며 윤상현의 질문에 성의 없게 대답을 하는 등 까칠한 면모를 보였지만 면접장을 잘못 찾았다는 말에 윤상현을 제치고 헐레벌떡 뛰어가는 헐렁한 매력을 뽐냈다.
KBS드라마 ‘내 딸 서영이’에 이어 또한번 변호사 역할을 맡게 된 이보영은 지난달 29일 진행된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캐릭터가 비슷해 보일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우려에 “전작에서는 일하는 모습은 주로 그려지지 않았다. 반면에 이번 드라마에서는 변호사가 하는 일, 재판과 사건을 통해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연기하는 사람이 같은 사람이라서 연상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최대한 밝고 경쾌하게 하려 한다”고 차이점을 설명하기도 했다.
방송 후 공개된 2회 예고에서는 국선전담변호사가 된 이보
[MBN스타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