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은밀하게 위대하게’ 측은 동구(김수현 분), 해진(이현우 분), 해랑(박기웅 분)의 일상 모습과 최정예 스파이 모습이 한꺼번에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동구는 2년째 달동네 슈퍼집 바보로 임무 수행 중인 간첩이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달동네 이곳저곳에 순박한 웃음을 흘리고 다니지만, 마을 사람들의 눈이 닿지 않는 곳에서는 최정예 스파이답게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을 발산한다.
지난 해 드라마 ‘해를 품은 달’과 영화 ‘도둑들’로 여심을 사로잡았던 김수현은 이번에는 순박한 웃음과 한층 날카로워진 눈빛을 동시에 발산, 영화의 든든한 흥행 원동력이 되고 있다.
해진은 최정예 스파이 3인방 중 막내다. 겉으로 보기엔 수줍음 많은 고등학생이지만 스파이로서의 임무를 수행할 때는 누구보다 냉정해진다. 낯선 이의 말에 얼굴을 붉히던 해진은 총을 잡을 때면 마치 살인 병기라도 된 것처럼 무표정한 얼굴로 상대를 저격한다.
그 동안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공부의 신’ 등 소년의 모습으로 누나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온 이현우의 색다른 모습에 여심이 술렁이고 있다.
해랑은 어떤 상황에서든 여유가 넘치고 쿨한 인물이다. 그는 뭐든 좋
드라마 ‘풀하우스2’ ‘각시탈’, 영화 ‘최종병기 활’ 등으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자유롭게 오가는 박기웅의 연기력은 해랑을 통해 폭발한다.
한편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개봉 이틀 만에 누적관객 142만명을 넘어섰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소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