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맨발의 친구들’ 제작진은 최근 유세윤의 하차를 확정했다. 유세윤이 음주운전 자수 후 타사 예능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데 따른 결정이다.
앞서 유세윤은 MBC ‘황금어장’ 내 코너 ‘무릎팍도사’와 ‘라디오스타’에서 나란히 하차했다.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는 잠정 하차 상태로 8일 방송에도 출연하지 않았다.
‘맨발의 친구들’에서도 하차함에 따라 유세윤은 당분간 지상파 프로그램에서 보기 힘들게 됐다.
앞서 유세윤은 지난 달 29일 새벽 신사역 부근에서 술을 마신 뒤 일산경찰서까지 30여km를 운전한 후 자수했다.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 0.118%로 면회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유세윤은 사건 발생 이틀 만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죄송합니다. 절 사랑해주셨던 모든분께 너무 큰 실망을 드렸어요”라며 “최근 일 문제로 마음에 스트레스가 쌓인 상태에서 충동적으로 벌인 일입니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맨발의 친구들’ 제작진은 현재 새 멤버 구인 중이다. 가수 은지원이 물망에 올랐지만 은지원 측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