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는 9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소녀시대 월드투어 서울 공연 ‘Girl's & Peace in Seoul’ 기자회견에서 최근 미국에서 진행한 메이저리그 시구 후일담을 전했다.
이날 티파니는 지난 달 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아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경기에서 시구자로 참석했을 당시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당시 티파니는 일명 ‘패대기 시구’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티파니는 “시구 후 굉장히 아쉬웠다. 그래도 (류)현진오빠가 ‘제시카 것보다는 많이 갔다’고 위로를 해줘 위안을 삼고 있다”며 웃었다.
티파니는 “나중에 또 다시 시구 할 기회가 된다면 연습을 많이 해서 가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소녀시대의 단독 월드투어 콘서트는 이번이 처음. 지난 2009년, 2011년 두 번의 아시아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소녀시대는 데뷔 6년 만에 단독 월드 투어를 개최함으로써 No.1 걸그룹의 위풍당당함을 뽐냈다.
이번 월드투어는 지난 2월 고베를 시작으로 일본 7개 도시에서 20회에 걸쳐 20만 관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이어져왔다. 서울 공연에 이어 7월 20일 대만 타이베이를 시작으로 아시아는 물론 미주, 남미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