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경애가 남편과 사별 후 심경을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 이경애는 지난 1월 남편을 잃은 뒤 아홉 살 딸과 함께 지내고 있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이경애는 “남편을 잊고 웃을 때 미안하더라. 요즘 내가 50년 동안 마실 술을 최근 몇 달간 더 많이 마셨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이경애는 “딸이 ‘엄마 울지 마세요’라더라. ‘아빠 살아 있을 때 엄마한테 전화하면 엄마 피곤하다고 했지 않느냐. 아빠도 천국에 있는데 엄마가 이렇게 찾으면 아빠가 피곤하다고 한다. 천국에 있는 아빠 괴롭히지 말라’고 했다”고 말해 보는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MBN스타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