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치와 하림은 11일 낮 12시 KBS 2FM ‘김범수의 가요광장’ 일일 DJ로 나선다. 김범수가 전날 스케줄 도중 다리 부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 생방송에 나서지 못하게 되자 의리를 보여준 것이다.
조정치는 김범수와 오랜 음악 동료로 지난해 MBC ‘무한도전-못친소’ 특집에서 F1 자리를 두고 아웅다웅 하는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이후에도 ‘김범수의 가요광장’에 종종 출연하며 우정을 과시해왔다.
이런 가운데 김범수가 뜻하지 않게 부상을 입게 되자 조정치는 하림과 함께 두 시간 동안 생방송 라이도 진행자로 나서게 된 것. 이날 게스트는 윤종신이 출연할 예정이라 ‘신치림’ 특집 편이 될 전망이다.
한편 김범수는 10일 오후 ‘맨발의 친구들’ 촬영에 앞서 몸을 풀기 위해 트램펄린에서 점프 연습을 하던 중 발을 접질리며 무릎에 부상을 당했다.
김범수는 현장에 상주하고 있던 의료진의 응급조치를 받은 뒤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십자인대 손상으로 추정되며 현재 병원에 입원해 정확한 진단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