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는 11일 오후 2시 서울 합정동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정규 2집 ‘Give it to me(기브 잇 투 미)’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컴백을 알렸다.
그동안 싱글 및 씨스타19 유닛으로 활동해 온 씨스타의 4인조 ‘완전체’ 컴백은 약 1년 만. 이날 다솜은 “‘러빙유’ 이후 1년 만의 컴백이라 무대가 고팠다. 색다른 시도를 했다는 점에 개인적으로 만족한다”며 “앨범 수록곡이 모두 좋으니 즐겁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효린은 “정규 앨범 욕심이 많았는데 많은 수록곡을 실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퍼포먼스도 강렬해 열심히 연습을 하며 지냈다”고 근황을 전했다
기존 앨범과의 차별성에 대해 효린은 “그동안 ‘나혼자’ ‘있다 없으니까’ ‘소 쿨’ 등 여러 곡에서 보여드린 모습의 총 집합이라 보면 된다”며 “대중적이면서도 파워풀하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과 퍼포먼스 위주의 무대를 한꺼번에 겸비했다”고 말했다.
2년 만에 발매한 씨스타 정규 2집에는 이단옆차기를 비롯해 김도훈, 라이머 등 국내 최고 프로듀서진이 포진해있다. 타이틀곡 ‘기브 잇 투 미(Give it to me)’는 지난 해 ‘러빙 유’를 통해 환상적인 콜라보를 선보였던 이단옆차기 작곡에 김도훈의 편곡이 가세했다.
강렬한 사운드와 시원한 리듬이 인상적인 ‘기브 잇 투 미’는 세련된 편곡이 주는 안정감에 씨스타 특유의 건강한 섹시함과 호소력 짙은 보컬이 어우러져 이날 정오 공개 직후 음원차트 1위를 거머쥐었다.
뮤직비디오 역시 화제다. 영화 ‘물랑루즈’와 ‘태양의 서커스’가 연상되는 화려한 영상에 란제리룩으로 무장한 씨스타의 매력과 역동적인 곡의 리듬이 어우러졌다. 뮤직비디오 말미에는 ‘19금’ 코드의 황제 신동엽이 깜짝 등장, 웃음을 선사한다.
2010년 ‘Push Push’로 데뷔한 씨스타는 ‘가식걸’, ‘Ma boy(씨스타19)’, ‘니까짓게’, ‘So Cool’, ‘나혼자’, ‘러빙유’, ‘있다 없으니까(씨스타19)’ 등을 잇달아 히트시키며 가요계 걸그룹 돌풍의 핵으로 활동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