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지호가 ‘이영자 포옹사건’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정선희의 오늘 같은 밤’에 오지호가 출연해 과거 이영자와의 포옹 중 벌어졌던 해프닝에 대해 이야기했다.
앞서 tvN ‘택시’에서 MC였던 이영자가 오지호에게 달려가 안기려다 애매한 포즈를 취하는 바람에 오지호의 손이 민망한 부위에 닿았고, 방송 이후 해당 장면은 숱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영자와 절친한 DJ 정선희가 “형부”라고 부르자, 오지호는 “그 사건이 일어난 지 3년이 지났는데도 잊을 만하면 다시 나오더라. 그래도 이 이야기는 언제해도 재밌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정선희는 “이영자가 오
지호의 손가마(?) 이후 더 잘되고 있는 것 같다”고 재치있게 말했고, 오지호는 “앞으로 여자 연기자를 안을 때는 꼭 두 손을 모으고, 누가 달려오더라도 비록 내가 넘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손이 합이 되게 따로 놀지 않도록 해야겠다”고 비장한 각오를 전해 청취자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MBN스타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