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샤벳, 섹시 경쟁 합류…씨스타·애프터스쿨에 도전장

걸그룹 달샤벳이 앨범 사진을 공개하며 걸그룹 섹시 전쟁에 합류한다.
달샤벳은 14일 공개한 신곡 ‘내 다리를 봐’(Be Ambitious)의 앨범 화보 사진에서 그동안 보여줬던 상큼 발랄한 소녀 이미지가 아닌 섹시한 모습으로 변신해 도도한 자세와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소속사 해피페이스 엔터테인먼트는 “멤버 전원이 타이트한 블랙 스윔슈트를 입고 차례로 다리를 꼬고 앉아 각선미를 드러냈고, 특히 세리와 우희는 허벅지, 아영은 발목에 과감한 타투로 섹시미를 발산했다”고 설명했다.

달샤벳은 이 단체 컷 이외에 재킷 사진과 멤버별 개인 컷을 14일 네이버를 통해 독점 공개할 예정이며, 17일 두 번째 티저 영상을 공개한다.
지난 13일 방송된 엠넷 ‘엠카운트 다운’을 통해 섹시콘셉트로 맞대결을 벌였던 씨스타와 애프터스쿨에 이어, 그간 상큼한 이미지를 자랑했던 달샤벳까지 섹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먼저 애프터스쿨은 타이틀곡 ‘첫사랑’을 통해 과감한 폴 아트를 선보이며 보는 사람들까지 아슬아슬한 무대를 연출했다. ‘퍼포먼스 그룹’이라는 별칭이 아깝지 않을 정도의 새롭고 파격적인 컴백을 알린 것이다.
또한 씨스타는 신곡 ‘기브 잇 투미’(Give It To Me)를 통해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무대로 돌아왔다. 특히 이들은 관능적인 퍼포먼스는 물론, 빼어난 가창력까지 겸비해 앨범 발매와 동시에 온라인 음원차트를 점령했다.
달샤벳 역시 소녀의 이미지를 벗고 결코 이들에게 뒤지지 않는 섹시하고 도도한 모습의 앨범 화보 사진을 공개하며 불꽃 튀는 ‘섹시 경쟁’에 불씨를 당겼다.
[MBN스타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