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은 14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먼저 여러분들께 즐거운 이야기만 전해드려야 하는데, 걱정거리를 안겨드려 정말 죄송하다”며 공식입장을 밝혔다.
뒤늦게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최근 도니도니돈까스의 등심 함량 관련 언론보도가 이어지면서, 제게 입장을 밝혀 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았다”고 전했고, 그동안 함구한 것에 대해서는 “아직 사건이 재판진행중이기에 어설픈 말솜씨와 행동으로 더 큰 오해를 만들 것 같아 차분히 결과를 기다려보자는 생각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오히려 신중하게 행동하려고 했던 저의 생각이 마치 책임을 회피 하는 것처럼 느껴지게 해드리고 오히려 실망과 논란을 가중시켜 드리는 것 같아 진심으로 송구스러울 따름”이라며 “결과를 떠나 앞으로 더욱더 진실 되고 책임감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겠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지난 6월 초 정형돈을 앞세워 광고한 돈가스 제품은 등심 함량 미달로 서울서부지검 부정식품사범 합동단속반(반장 김한수 형사2부장)에 적발됐다.
검찰에 따르면 해당 업체는 2011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162g(돈가스 2개 기준)이 아닌 약 135g의 등심이 들어간
이에 11일 오후 케이블 채널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1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정형돈은 해당 논란과 관련된 질문을 받았지만, 답변을 하지 않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소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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