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드라마 관계자는 “9일 새벽 충무로 모처에서 액션신을 촬영 하다 부상을 입었다. 아침에 해가 뜨기 전에 마무리 해야 하는 장면이라 김남길씨가 현장에서는 부상 사실을 제작진에게 알리지 않았다”며 “아침에 병원에 가면서 PD와 스태프에게 부상사실을 알리고 이튿날은 치료를 받으며 쉬다 촬영장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해당 장면은 드라마 6회에 등장한다. 격렬한 액션신으로 김남길은 대역없이 이 장면을 촬영했다.
갈비뼈 골절의 경우 다른 부위처럼 깁스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까닭에 휴식을 취하는 것이 최선이다. 하지만 드라마 촬영 스케줄에 맞춰 곧바로 촬영장에 복귀한 것.
이 관계자는 “현재까지 통증이 남아있는건 사실이지만 진통제를 맞으면서 조심스럽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드라마 ‘상어’에서 김남길은 부친의 죽음에 대해 복수극을 준비하는 한이수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