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이 주의보’ 임주환, 폭풍 오열로 ‘시청자 울렸다’

[MBN스타 김나영 기자] 배우 임주환이 폭풍 오열로 시청자들을 울렸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에서 동생 공현석(최태준 분)을 대신해 살인자 누명을 쓴 공준수(임주환 분)은 동생들과의 인연을 끊은 채 살았다.
하지만 생일을 맞은 막내 공나리(김설현 분)를 위해 공진주(강별 분)가 그를 집으로 초대했다. 공준수는 자신을 미워하는 줄 알았던 공진주가 초대해준 것만으로도 감격스러웠지만 그 마음은 시작에 불과했다.

배우 임주환이 폭풍 오열로 시청자들을 울렸다. 사진= 못난이주의보 방송캡처

사남매가 둘러앉아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는 동안 공준수는 엄마 진선혜(신애라 분)와 함께 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목이 메었고, 동생들과 함께하는 이 시간이 믿기지 않는 듯 줄곧 눈물을 참았다.
이런 의외의 반응에 공준수는 끝내 눈물을 참지 못하고 화장실로 뛰어갔다. 화장실에서 입을 막은 채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그의 모습은 가슴을 미어지게하며 결국 시청자들의 울음보를 터지게 했다.
사남매가 공준수에게 감동을 준 것은 그 뿐이 아니었다. 앞으로 6년 동안 일주일에 한 번씩 같이 밥을 먹기로 하고, 큰 오빠라는 호칭을 허락하는 등 앞으로 사남매의 관계 개선에 있어 희망이 보이기 시작한 것.
‘못난이 주의보’는 공준수의 가족을 위한 희생을 통해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성장해가는 진실한 가족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