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은 20일 오전 수원 월드컵 컨벤션웨딩홀에서 ‘재능학생 후원금 전달’을 위해 열린 기자회견에서 2세 계획을 묻는 질문에 “많이 낳으면 낳을수록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올해 5월부터 본격적으로 연애를 시작했다”면서 “이제 막 1달 정도 사귄 상태에서 2세 관련 이야기를 하는 게 굉장히 이르지만 많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에서도 늘 그런 권유를 하기 때문에 힘이 될 때까지 많이 낳겠다”면서 “아직 구체적인 결혼 계획은 없지만 좋은 만남을 이어가 결실을 맺었으면 좋겠다. 열심히 잘 사랑하겠다”고 마무리했다.
전날 박지성 선수는 김민지 SBS 아나운서와의 데이트 사진이 포착돼 세간을 뜨겁게 달궜다. 김민지 아나운서는 결국 이날 저녁 ‘한밤의 TV연예’와의 인터뷰를 통해 열애 사실은 인정했다.
한편, 김민지 아나운서는 이화여대 서양화과 졸업 후 SBS 17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현재 SBS 러브FM ‘김민지의 행복한 아침’, SBS ‘생방송 투데이’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등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역임하고 현재 변호사로 활동하는 김덕진 변호사와 수원대학교 미술대학 오명희 교수의 1남 2녀 중 둘째 딸이기도 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