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경철은 20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직접 출연, 자신을 둘러싼 세간의 사망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송경철은 “2002년 제트스키를 타던 중 쇠로된 로프에 얼굴을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다”고 끔찍했던 사고 당시를 떠올렸다. 송경철은 “당시 얼굴뼈 전체가 함몰됐고 기적처러 목숨만 겨우 건졌다”고 말했다.
송경철은 “의사가 내게 살아있는 것도 기적, 살아있는데 식물인간이 되지 않은 것도 기적이라고 했다”며 “그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방송 활동을 할 수 없게 됐고 사망설까지 나왔다. 오죽하면 방송 관계자들도 송경철이 죽었다고 생각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송경철은 “사망설이 나왔음에도 내가 쉽게 방송에 복귀할 수 없었던 것은 쑥스러웠고, 방송 자체에 대한 미련도 당시에는 없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송경철은 2011년 SBS ‘자이언트’에 출연해 화제가 됐으며 최근 SBS ‘돈의 화신’ 등에 출연하며 명연기를 선보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