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하나 기자] 예능프로그램에서 ‘이글아이’라는 닉네임으로 예능감을 자랑했던 이종수가 긴 공백을 깨고, 6년 만에 파격노출과 함께 영화 ‘꼭두각시’로 스크린에 복귀했다.
평소 방송에서 보였던 밝고 활기 넘치는 모습과 달리 ‘꼭두각시’속에서는 알 수 없는 환영을 보는 매혹적인 여인 현진(구지성 분)에게 위험한 최면을 거는 정신과 의사 지훈으로 분해 강렬한 눈빛 연기와 한층 더 과감해진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많은 남성 팬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레이싱모델에서 첫 스크린 도전장을 내민 구지성과의 베드신은 영화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남성들의 부러움을 산 이종수. 그는 구지성과의 베드신에 대해“좋으면서 한편으로 힘들었다”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이종수가 6년 만에 19금 공포스릴러 영화 "꼭두각시"로 돌아온 이유에 대해 밝혔다. 사진=이현지 기자 |
하지만 ‘꼭두각시’는 영화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보다 이종수와 구지성의 베드신에 관심이 더욱 집중됐다. 물론 대중들의 관심을 받았다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노출과 19금 코드에만 과도하게 집중된 것이다.
“어느 부분이든 관심을 받는다는 것은 좋은 것이라고 생각해요. 대중들께서 우선은 영화에 관심을 19금 쪽에 무게를 두셨지만 영화를 보고난 뒤에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될 것이라 봐요. 꼭 19금에 포커스를 두지 말고, 이 시대가 갖고 있는 아픔과 고통을 이해하고 병행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배우 이종수가 "꼭두각시"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에 대해 언급하며, 파트너였던 구지성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사진=이현지 기자 |
특히 파트너였던 구지성에 대해“구지성씨를 처음 봤는데 참착하더라구요. 첫 스크린 도전이라 걱정을 많이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그 것을 극복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이 예뻐 보였어요”라고 말하며 “피부도 좋고, 키도 크고 예쁜 구지성씨는 제 이상형에 가까워요”라고 사심고백도 서슴지 않았다.
19금 공포 스릴러라는 타이틀로 베일을 벗은 ‘꼭두각시’. 그러나 여름을 맞아 ‘닥터’ ‘더 웹툰’ ‘라스트 엑소시즘’등 공표영화들이 줄줄이 개봉을 했다. 무한한 경쟁 속에 ‘꼭두각시’가 살아남는 것은 과연 ‘노출’이라는 코드밖에 없을까?
이종수는“‘꼭두각시’는 특별히 살인을 소재로 하지 않았고, 소재 자체가 최면 속에 ‘후최면’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영화를 풀어냈어요. 또한 청각과 시각으로 느끼는 공포가 아닌, 시각으로 보고 마음속으로 생각하는 영화에요”라고 ‘꼭두각시’만의 차별화에 대해 설명했다.
“‘꼭두각시’는 이 시대의 슬픔과 아픔과 고충을 담고 살아가는 젊은 청춘 남녀들의 한 맺힌 울부짖음이라고 봐도 좋을 듯해요”라며 ‘꼭두각시’에 대해 한 마디로 정리해 줬다.
이종수가 "꼭두각시"가 100만 관객이 넘을시 이행할 공약에 대해 밝히며 향후 계획도 언급했다. 사진=이현지 기자 |
“‘꼭두각시’가 100만 관객이 넘는다면 이 100만 관객을 일일이 찾아가 인사를 드리겠어요. 물론 무모한 공약이라고 말하지만 진짜 만나고 싶어요. 이것은 제가 나온 영화에 관심을 갖아 주시고, 영화를 보고 어떻게 느꼈는지 들어보고 싶기 때문이에요”
인터뷰를 하는 동안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을 선사했던 이종수는 끝으로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말했다.
“한동안 스크린을 통해 얼굴을 알리지 않았기에 공백
안하나 기자 ahn11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