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남규리, 초상권 소송 일부 승소

[MBN스타 유명준 기자] 가수 백지영과 남규리가 초상권을 둘러싼 손해배상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
24일 서울중앙지법 민사28단독(정찬우 판사)은 백지영과 남규리가 성형외과 병원을 운영하는 최모 씨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피고(최 씨)가 원고(백지영, 남규리)에게 500만 원씩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사진=MBN스타 DB, MK스포츠 DB

재판부는 최씨의 병원 직원들이 이른바 ‘블로그 마케팅’을 하면서 연예인의 사진을 사용해 ‘퍼블리시티권(초상사용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퍼블리시티권은 연예인 등 유명인사가 자신의 초상이나 성명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허락하는 권리를 말한다.
유명준 기자 neocross@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