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열은 지난 14일부터 8일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K 뮤직 페스티벌 측의 초청을 받아 20일 런던 스칼라 극장 무대에 올랐다.
해외 밴드공연으로는 이례적으로 스칼라 극장이 관객들로 가득 채워진 가운데 이승열은 최근 발표한 정규 4집 ‘V’ 수록곡 대부분을 라이브로 선보이며 뜨거운 공연을 이어갔다.
이승열은 락의 본고장인 영국에서 동서양을 넘나드는 독특하고 개성 있는 사운드의 ‘Minotaur’, ‘We are Dying’, ‘Cynic’ 등 다수의 곡을 선보여 현지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이승열의 ‘V’ 앨범은 울림과 혼돈, 단절과 파탈을 주제로 독특하고 이국적인 사운드를 연출,‘기존에 쉽사리 접할 수 없었던 음악으로 평단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승열은 내달 12, 13일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V’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 ‘Meat me in 대학로’를 개최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