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은 24일 오후 서울 강북구 미아동 성신여자대학교 미아운정그린캠퍼스에서 열린 영화 ‘감시자들’(감독 조의석ㆍ김병서, 제작 영화사 집) 관객과의 대화에서 “1000만 관객이 넘으면 성신여대에 다시 와서 상의를 탈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샤워할 때 어디가 가장 섹시한가라는 질문에 “매일 매일 다르다”며 “오늘 아침은 아랫배가…”라고 말을 이었고, “보여달라”는 관객들에 웃으며 이같이 전했다.
정우성은 앞서 500만 관객을 넘으면 500만번째 관객과 데이트를 하겠다는 공약과 900만 관객을 넘으면 특별한 장소에서 허그 이벤트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감시자들’은 실제하진 않지만 경찰 내 특수 전문 조직 감시반을 배경으로 완전 범죄를 이어가는 비밀스러운 조직을 쫓는 감시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드라마다. 홍콩영화 ‘천공의 눈’을 리메이크했다.
설경구가 이성적인 판단력과 인간미와 유머를 지닌 특수범죄과 감시반 황반장, 정우성이 치밀한 계획으로 감시반에 맞서는 비밀스런 범죄설계자 제임스 역을 맡았다. 한효주가 감시반의 신참 하윤주, 2PM의 이준호가 감시반의 에이스 다람쥐로 나온다. 7월3일 개봉 예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