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되는 '아드레날린2'에서는 레인보우 네 명의 멤버들과 한정수, 임형준, 조동혁, 박건형 등 프로그램 주인공들이 함께 한 경기도 포천 캠핑 여행기가 전파를 탄다.
제작진에 따르면 “레인보우 멤버들의 애교에 주인공 4인방 모두가 힘든 줄 모르고 촬영을 마쳤다”며 “특히 캠핑 막판 레인보우가 준비한 섹시댄스에 네 남자 모두 지금까지 촬영 중 가장 행복한 미소를 지으면서 초토화가 됐다”고 촬영 후기를 전했다.
또 제작진은 “녹화 현장에서는 레인보우 멤버들의 환심을 사기 위한 남자들의 경쟁이 치열했다” 전했다. 박건형은 저녁 준비 커플로 짝을 이룬 오승아가 요리를 도우려 하자 “미안한데 손 하나도 까딱하지 말아줄래?”라고 정색하며 ‘공주 대접’에 여념이 없었다고 한다. 박건형은 일명 ‘오승아 너만을 위한 까르보나라’로 명명한 요리를 야심차게 저녁 식사로 내놓았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한정수는 급작스럽게 소믈리에로 변신했다. 한정수는 “내가 소믈리에 경력만 23년이자 일명 한소믈리에”라고 너스레를 떨며, 시중에서 흔히 파는 1.5리터 포도 쥬스를 와인 따르듯이 레인보우 멤버들에게 서빙해 녹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조동혁과 박건형은 설거지 할 때 조차도 웃음꽃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평소 같으면 가장 귀찮은 일이었을 텐데, 이 날은 8명의 설거지 분량을 불과 10여분 만에 끝낼 정도로 환상 호흡을 자랑했다고 한다. 또 임형준은 야심차게 준비한 무릎 담요를 내놓아 레인보우 멤버들의 환심을 톡톡히 샀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박건형은 “여자들이 오니까 이렇게 달라지나? 남자들끼리의 여행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감성 충만 여행”이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이밖에도 이날 '아드레날린2'에서는 8명의 멤버들이 급류 레프팅을 하는 모습, 설거지 당번을 정하기 위한 보드게임 대결 장면도 전파를 탄다.
방송은 25일 오후 11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