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 윤도현 “미스터리맨 분장하니 아무도 날 못 알아 보더라”

[MBN스타 박정선 기자] YB 윤도현이 미스터리맨으로 변신하면서 겪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롯데카드아트센터 아트홀에서 가수 하하의 진행으로 YB 정규9집 ‘릴 임펄스’(REEL IMPULS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공개된 타이틀곡 ‘미스터리’ 뮤직비디오에서 윤도현은 발군의 연기 실력을 뽐내며 이른바 ‘미스터리맨’으로 완벽 변신했다.

YB 윤도현이 미스터리맨으로 변신하면서 겪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사진=이현지 기자

윤도현은 덥수룩한 머리와 수염, 너저분한 모자를 쓰고 실제 그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의 분장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그는 촬영할 당시에도 이 때문에 벌어진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다며 “거리에서 촬영을 했음에도 아무도 날 알아보지 못해 불편함이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심지어 우리 멤버들 역시 나를 알아보지 못하고 그냥 지나쳤다. 뒤늦게 내가 먼저 말을 걸고서야 ‘미스터리맨’이 나라는 것을 알아차렸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김C와 여주인공 윤소이를 언급하며 “두 분 모두 무보수로 도와주셨다”며 감사한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YB의 9집 앨범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전곡을 아날로그 릴 테이프를 사용해 원테이크 녹음 방식으로 제작해 날 것 그대로의 음악을 담아냈으며, 타이틀곡 ‘미스터리’를 비롯해 ‘우린 짝패다’ ‘반쪽게임’ ‘푸시 오프’(PUSH OFF) ‘상남자’ ‘푸른구슬’ ‘뚜껑별꽃’ ‘오늘 나는 윤기사’ ‘칼’ ‘열아홉’ 등이 수록되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