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K-MOVIE 선두주자로 미국-홍콩 초청 방문

[MBN스타 안하나 기자] 배우 김수현이 전 세계에 한국 영화 열풍을 불러일으키는 선두주자로 우뚝 섰다.
김수현은 지난 해 1,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영화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도둑들’을 시작으로, 지난 5일 개봉한 첫 주연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개봉 3주 만에 600만 관객을 동원하는 등 대한민국에 새로운 흥행 전설을 써내려 가는 중이다.
이로써 김수현은 ‘도둑들’로 아시아 8개국 선 판매, 토론토 영화제 초청 등의 영광을 누리는 데 이어,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쟁쟁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과의 경쟁에서 뒤지지 않고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세우는 데 큰 몫을 해냈다.

배우 김수현이 전 세계에 한국 영화 열풍을 불러일으키는 선두주자로 우뚝 섰다. 사진=키이스트

이같은 인기는 국내에서만 머물지 않고, 북미-아시아 지역 개봉 확정 및 뉴욕 아시아 영화제와 캐나다 판타지아 영화제에 초청 받으며 전 세계적인 관심을 입증하는 등 글로벌 흥행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코믹과 액션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감성적인 드라마를 이끌어 낸 김수현의 연기는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10개국 개봉에 일조하는 등 ‘K-무비’의 장을 새롭게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오는 7월 18일 싱가포르 개봉을 시작으로 19일 미국, 26일 캐나다, 대만 등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이 외에도 일본, 홍콩, 마카오,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인도네시아에서도 개봉이 확정된 상태. 현재 중국, 베트남, 태국 외 국가들에서도 개봉을 논의 중이다.
이에 김수현은 7월 19일 미국 개봉에 앞서 열리는 현지 언론 인터뷰와 무대 인사를 위해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할 예정이다.
안하나 기자 ahn11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