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체가 살기 적합한 슈퍼지구 3개 발견

우리 태양계와 가까운 우주에서 생명체가 살기에 적합한 슈퍼지구가 3개나 발견돼 화제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유럽 남부 천문대(ESO)는 별 글리제667C(Gliese 667C)의 궤도를 도는 7개 위성 중 최소 세 곳은 인간이 거주할 만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밝혀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다.
지구로부터 22광년 떨어진 전갈좌에 위치한 글리제 667C는 이미 1개의 슈퍼 지구를 포함해 3개 행성을 지닌 별로 알려져 있었다. 이번에는 그 별 주위를 도는 다른 행성과 슈퍼 지구들이 추가로 발견됐다.

슈퍼지구 3개 발견, 우리 태양계와 가까운 우주에서 생명체가 살기에 적합한 슈퍼지구가 3개나 발견돼 화제다. 사진=ESO

연구팀에 따르면 슈퍼지구는 외계 생명체가 존재하거나 인간이 살 수 있을 정도의 물과 적당한 기온 등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들 행성은 지구보다 크고 해왕성 보다는 작은 것으로 추정된다. 목성처럼 가스로 이뤄졌는지 아니면 지구처럼 바위로 된 행성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천문학자들은 “같은 태양계 안에서 슈퍼지구가 3개나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천문학자들은 이 슈퍼지구가 잠재적으로 지구의 대체 행성이 될 수 있다고 내다보았지만, 문제는 현재의 로켓 기술로 이곳까지 가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MBN스타 대중문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