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민은 이번 작품에서 새로운 나라의 건국 운명을 지닌 청년 ‘온조’역에 캐스팅 됐다. 고구려의 왕자로 태어난 온조는 백성을 위한 나라, 상생하며 조화를 이루는 나라를 세우고자 하는 뜻이 있는 인물로 달꽃무리라는 여인을 만나 사랑하고 어른으로 성장하는 동시에 백제를 건국하며 왕으로서의 위상을 갖추는 인물이다.
홍경민은 그간 노래실력 못지 않은 끼와 연기력으로 그 동안 드라마와 뮤지컬을 넘나들며 실력을 입증 받아왔다. 뮤지컬 ‘남자가 사랑할 때’, ‘원효’, ’신 행진 와이키키’, ‘동물원’ 등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그 만의 독특한 음색을 담은 노래와 진심을 담은 연기로 일찌감치 대한민국 뮤지컬계를 섭렵하며 언론과 뮤지컬 팬들에게 호평을 받은바 있다.
최근 KBS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 활약하며 끝없는 도전을 펼치고 있는 그의 지치지 않는 열정이 뮤지컬에서는 어떠한 무대를 보여줄지 벌써부터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온조’역에는 홍경민과 더불어 실력파 신인 뮤지컬 배우 김민철과 익사이트의 멤버 민후가 트리플 캐스팅됐다. 상대배역으로 제사장의 운명을 타고 난 ‘달꽃무리’역에는 쥬얼리 멤버 박세미와 파워풀 한 가창력의 소유자 박소연이 함께 출연한다.
한편, 뮤지컬 ‘미스터 온조’는 오는 21일부터 9월 1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2일 오후 인터파크를 통해 1차 티켓오픈을 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