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든나인 김남경 대표를 비롯해 소속 이사, 실장급 매니저들은 3일 오전 열애 사실 확인을 요청하는 전화에 일절 응대하고 있지 않다.
앞서 김 대표는 몇몇 매체에 “두 사람이 친하게 지내는 오빠, 동생일뿐 열애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지만, 이후 확인 요청은 꺼리고 있다.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이유가 입장을 정리하는 것인지, 암묵적으로 열애를 인정하는 것인지 확인되지는 않았다.
앞서 디스패치는 이날 원빈과 이나영이 이나영의 집인 경기 분당의 주상복합아파트에서 은둔형 데이트를 한다고 보도했다.
디스패치는 “두 사람이 약 11개월 정도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며 “이나영이 원빈 소속사 이든나인에 새 둥지를 틀며 인연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특히 디스패치는 아파트에 드나드는 원빈과 이나영의 사진을 게재해 열애 의혹을 증폭시켰다. 하지만 소속사에서는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