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와 이상순은 오는 9월 3년 열애 끝 결혼에 골인한다. 이효리 소속사 관계자는 3일 오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이 같은 사실을 인정하며 “최근 청첩장을 찍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속도위반’을 둘러싼 일각의 의혹 섞인 눈초리에 “그런 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두 분이 잘 만나시면서 하반기 결혼할 계획을 원래 잡고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임신한 사람이라면 그렇게 춤추고 노래 부르겠냐”고 전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결혼 날짜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관계자는 “아직 날짜를 공개할 단계는 아니라 말씀드리기 곤란하다”며 정확한 날짜, 장소 공개에 대해 조심스러워했다.
두 사람은 2011년부터 공식 연인 사이로 발전, 3년째 공개 열애 중이었다. 최근 컴백한 이효리는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상순을 향한 공개적인 애정을 표현한 바 있다.
특히 이효리는 5월 31일 SBS ‘땡큐’ 출연 당시 “결혼을 하게 된다면 이상순과 할 것”이라고 밝혀 결혼 소식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