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초반 훈훈한 외모로 눈길을 끌었던 선원우 선수는 “가족이나 친구가 응원을 왔냐”는 MC의 질문에 “친형이 응원을 왔다”고 대답했다.
모두가 동생과 같은 꽃미남을 예상했으나 선원우 선수의 형은 짧은 머리에 험상궂은 외모를 가지고 있어 관중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MC가 “선원우 선수는 어떤 동생이냐”고 질문하자 외모와는 어울리지 않는 차분한 목소리로 “착한동생”이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선원우 선수 형의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경기 중 사랑의 총알을 쏘는가 하면 “빠샤”라며 기합을 불어넣기도 했다. 또 동생의 대결상대인 가수 앤디의 순서에서는 옆 사람에게 “앤디 너무 응원하지마”라고 말해 애정 가득한 형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날 선원우 선수는 ‘우리동네 예체능’ 사상 첫 퍼펙트를 기록하며 앤디에게 승리했다.
경기가 끝난 후 네티즌들은 “선원우 선수 형 너무 웃기다” “퍼펙트, 대단하다” “너무 재밌는 경기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예체능’팀과 ‘광주 쌍촌동’팀은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흥미진진한 경기 끝에 7회전까지 가는 박빙의 승부를 벌였지만 아쉽게도 예체능팀이 패배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이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