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를 놀라게 한 ‘3살 자폐 소녀의 그림’

3살배기 자폐 소녀의 그림이 우리 돈으로 약 260만원에 팔려 눈길을 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달 12일(현지시각) 영국 레스터에 살고 있는 자폐 소녀 아이리스 햄쇼가 그린 그림 2점이 각각 1500파운드에 팔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자폐 진단을 받고 태어난 아이리스는 아직 말도 잘 못하고, 친구들과 어울리지도 못하지만 그림에 남다른 재능을 보인다는 것이다.
아이리스의 부모는 “딸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줘라”는 의사의 권유에 다양한 시도를 하던 끝에 아이가 그림에 관심이 있을 뿐 아니라 재능까지 갖추고 있음을 알게 됐다.
엄마인 아벨라 카터 존슨은 웹사이트와 페이스북에 딸의 그림을 올렸고, 이내 전 세계에서 그림을 사겠다는 문의가 빗발쳤다고.
지난달 초 기준으로 판매된 아이리스의 그림은 총 8점으로, 판매수익 전액은 아이리스의 치료비로 쓰이고 있다.
한편 아이리스는 현재 런던에서 개인 전시회를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BN스타 대중문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