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하나 기자] 봉준호 감독의 신작 ‘설국열차’(감독 봉준호·제작 모호필름, 오퍼스픽쳐스)를 위해 최강의 스태프들이 뭉쳤다.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반란을 그려낸 영화로, 노아의 방주를 연상케 하는 열차 안에서 ‘설국열차’만의 새로운 상상력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국적과 문화를 가진 스태프들이 모였다.
가장 먼저 ‘설국열차’에 합류한 스태프는 ‘마더’로 봉준호 감독과 호흡을 맞춘 홍경표 촬영감독이다. 홍 촬영감독은 ‘설국열차’의 시나리오 초고가 나온 순간부터 봉 감독과 의기투합했고, 영어로 의사소통을 해야 했던 현장에서 굳이 말하지 않아도 봉 감독이 원하는 그림을 그려냈다.
봉준호 감독의 신작 ‘설국열차’(감독 봉준호·제작 모호필름, 오퍼스픽쳐스)를 위해 최강의 스태프들이 뭉쳤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
미술과 함께 가장 중요했던 시각효과(VFX)는 ‘스파이더맨 2’ ‘노잉’ ‘나잇&데이’의 에릭 덜스트가 참여했다. 또한 좁은 공간인 기차 안에서 사람과 사람의 몸이 충돌하는 액션 신을 위한 무술감독으로는 줄리안 스펜서가 합류했다.
특히 ‘3:10 투 유마’의 음악을 맡은 마르코 벨트라미는 봉준호 감독의 전 작품에 관심이 많아 에이전트를 통해 참여 의사를 먼저 밝혔다.
이 밖에도 ‘케빈에 대하여’의 의상 디자이너 캐서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 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이 반란을 일으키는 이야기를 그린 ‘설국열차’는 8월1일 개봉한다.
안하나 기자 ahn11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