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이슬기 씨는 겨드랑이, 다리, 팔, 배 등 몸 전체에 털이 수북하게 퍼져있고 심지어 남자보다 길게 자란 턱수염 때문에 종종 남자로 오해를 받기도 한다.
이 씨는 제모를 해도 금세 다시 자라나는 털 때문에 외모 콤플렉스로 인한 우울증과 대인기피증까지 겪고 있다.
이 날 방송에서는 집에서 엄마가 문 앞에 밥상을 놔두면 재빠르게 갖고 들어가 방에서 혼자 먹는 등 은둔형 외톨이 생활을 하는 남모를 속사정을 털어놓을 예정이다.
‘화성인’ 제작진은 암 투병 중인 엄마의 병원비 마련을 위해 전단지 붙이기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이 씨를 위해 전신 제모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예쁜 원피스에 헤어, 메이크업을 받고 여성스럽게 180도 변신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며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한편 이 날에는 서로 닮기 위해 노력하는 10년 지기 쌍둥이 닮은꼴 여고생과 대국민 소통 SNS로 실시간 화성인 찾기도 함께 방영된다.
방송은 4일 오후 8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