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하나 기자] 베를린국제영화제 측이 영화 ‘명왕성’(감독 신수원·제작 SH필름) 개봉과 관련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베를린국제영화제의 공동집행위원장인 플로리안 벡혼은 축하사를 통해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제너레이션 섹션에 ‘명왕성’이 상영할 기회를 얻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명왕성’은 열광적인 관객 반응을 이끌어 냈고, 상영 후 이어진 관객과의 대화에서 젊은 관객들이 보여준 의미 있는 토론은 쉽게 잊혀지지 않을 정도로 인상적이었다”며 “우리는 젊은 세대의 마음에 끊임없이 귀 기울여준 신수원 감독의 용기와 통찰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베를린 국제영화제측이 영화 ‘명왕성’(감독 신수원·제작 SH필름) 개봉과 관련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사진=명왕성 공식포스터 |
앞서 ‘명왕성’은 제63회 베를린국제영화제의 제네레이션 부문에서 특별언급상을 수상했었다. 하지만 청소년 문제를 다뤘음에도 불구하고,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판정을 받았었다.
‘명왕성’은 명문대 입학을 목표로 초특급 사립고에 존재하는 상위 1% 비밀 스터디 그룹에 가입하기 위해 몸부림치던 평범한 소년이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되면서 점차 괴물이 되어 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7월 11일 개봉.
안하나 기자 ahn11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