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 ‘살인의 추억’ ‘괴물’ ‘마더’의 봉준호 감독의 신작 ‘설국열차’(제작 모호필름, 오퍼스픽쳐스)가 성공리에 온라인 라이브 쇼케이스를 마쳤다.
봉 감독과 배우 송강호, 고아성은 지난 4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설국열차’ 온라인 라이브 쇼케이스에서 직접 영화를 소개하며 스틸과 영상을 통해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송강호는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때의 느낌에 대해 “내가 연기한 남궁민수라는 인물이 없으면 꼬리칸 사람들은 전진을 못한다. 그렇기에 매우 중요한 결정적 역할이기도 하고 신비롭기도 하다. 또한 이상하리만큼 따로 노는 느낌도 들었다”고 설명했다.
‘설국열차’ 온라인 라이브 쇼케이스가 성공적으로 마쳤다. 사진=설국열차 포스터 |
또한 봉 감독은 “17년 동안 단 한 번도 멈추지 않았던 기차는 어디로 향하는 중인가”라는 질문에 “지하철 중에 2호선이 순환선이다. 그것처럼 설국열차도 1년에 한 바퀴를 도는 순환 구조로 되어있다. 전 세계 6대륙을 돌게 돼있고, 2호선처럼 계속 뱅뱅 돌고 있는 것”이라고 답해 웃음을 선사했다.
쇼케이스가 진행되는
오는 8월 1일 개봉예정인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멈출 수 없는 반란을 강렬한 드라마와 숨 가쁜 액션에 담은 작품이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