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장혁, 새롭게 떠오르는 ‘아부왕’ 등극

[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장혁이 ‘유격왕’에서 ‘아부왕’으로 노선을 변경했다.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이병 장혁은 자신의 선임 일병 샘 해밍턴을 향해 수준급의 아부실력을 과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멤버들은 새 부대인 태극공병여단 청룡대대 입소를 위해 한 터미널에서 모였다. 이병 박형식과 장혁이 먼저 도착했고, 뒤를 이어 일병 김수로, 샘 해밍턴이 등장했다.

장혁 아부왕 등극, 장혁이 ‘유격왕’에서 ‘아부왕’으로 노선을 변경했다. 사진=진짜 사나이 캡처

장혁과 박형식은 일병 선임들이 등장할 때마다 깍듯한 인사와 자리에서 일어나 짐을 드는 등의 후임으로서 자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앞서 유격훈련해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었던 장혁은 아부 또한 일품이었다. 계급에 맞는 컵케익을 준비해 왔다는 샘 해밍턴에게 “장인의 정신이 들어가 있다”며 칭찬을 시작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외국인인 샘 해밍턴은 ‘장인’이라는 말을 알아듣지 못해 그의 아부를 무색케 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장혁은 김수로와 손진영이 나누는 썰렁한 농담에도 “정말 재밌다”고 받아치는가 하면 “일병은 시계를 차지 않는다”는 서경석의 발언에 재깍 시간을 알려주는 ‘아부왕’의 면모를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