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는 오는 12일 금요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KBS 쿨FM ‘김범수의 가요광장’을 시작으로 한 달 여 만에 활동을 재개한다.
김범수는 지난 달 10일 경상남도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SBS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 촬영에 앞서 준비운동을 위해 트램펄린에서 점프 연습 중 발을 접질려 무릎에 부상을 입었다.
정밀검사 결과 김범수는 십자인대에 손상을 입은 것으로 판명돼 18일 수술을 받았으며 지난 2일 퇴원했다. 병원에서는 재활 치료 및 안정을 요구했지만 김범수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한 달 만에 복귀하게 됐다.
‘김범수의 가요광장’ 제작진은 “방송에 복귀하고자 하는 의지가 너무 강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복귀 날짜를 조율했다”며 “12일 즈음이 가장 좋을 것으로 판단해 복귀 날짜를 맞췄다”고 밝혔다.
완전한 방송 복귀는 아니다. 제작진은 “라디오 방송 복귀만 결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무릎 재활이 완전히 끝나야 다른 매체에서도 김범수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범수 복귀 전까지는 방송인 박지윤, 가수 JK김동욱, 허각 등이 ‘김범수의 가요광장’ DJ석을 지킨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