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성희롱 일베 회원 불구속 입건…알고보니 16살 청소년

[MBN스타 송초롱 기자] 걸그룹 미쓰에이 수지 성희롱 사진을 올렸던 일간베스트(이하 일베) 회원이 잡혔다.
8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미쓰에이 수지를 성적으로 비하하는 내용이 담긴 게시물을 일베 게시판에 올린 16세 청소년 조모 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조 군이 올린 사진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수지의 눈앞에서 명품시계를 흔들며 '고양이가 되거라'고 최면을 걸거나 '정말 고양이가 되뿟盧'라는 문구와 함께 수지와 박진영을 합성시켜 성적으로 묘사한 장면이 담겨 있다.

수지 성희롱 사진을 올렸던 일간베스트(이하 일베) 회원이 잡혔다. 사진=MBN스타 DB

앞서 수지의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2월 초, 조 군과 함께 일부 일베 회원들을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발하고 수사를 요청했다
한편, 수지 성희롱 사건 당시 박진영과 2AM 임슬옹은 SNS를 통해 익명의 가해자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남긴 바 있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