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두정아 기자] Mnet ‘몬스타’(MONSTAR)는 뮤직드라마라는 장르답게 음악이 중심인 작품이다. 풋풋한 로맨스와 함께 청춘들의 성장기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드라마 곳곳에는 추억의 명곡들이 흐름에 맞게 극적으로 펼쳐진다.
‘몬스타’는 상처받은 10대들이 음악을 통해 치유하며 성장해가는 내용을 담은 12부작 드라마. 저마다의 상처를 지닌 평범한 고등학생들이 ‘몬스타’라는 음악동아리를 통해 상처를 치유 받고 성장해가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인기리에 방영 중인 Mnet의 뮤직드라마 "몬스타"의 포스터 |
‘몬스타’에서 엄친아 정선우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배우 강하늘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엠펍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드라마의 인기 비결을 묻는 말에 “음악이 공감을 이끌어내는 것 같다”며 “노래가 대사 전달보다 더 많은 것을 내포하는 만큼, 다양한 연령층이 공감해주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함께 출연 중인 개그맨 겸 배우 박규선은 드라마의 풋풋한 감성을 인기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일각에서는 너무 오글거린다는 얘기도 있는데, 오히려 그러한 면이 순정만화를 보는 듯 빠져들게 하는 장점으로 부각되는 것 같다”며 “등장인물 또한 학교를 다닐 때 한 명씩은 있었던 익숙한 캐릭터다. 친근함 점이 잘 통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몬스타’는 극중 세이(하연수 분)와 설찬(용준형 분)이 티격태격하면서도 사랑을 키워가는 모습이 때로는 슬프게 때로는 재미있게 감각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그룹 비스트의 멤버인 용준형과 더불어 방송 전부터 강도 높은 기타 연습과 보컬 연습을 거듭한 끝에 드라마 속에서 다양한 노래를 완벽히 소화하고 있는 하연수, 뮤지컬 무대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과시 중인 강하늘의 노래 실력 또한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음악과 청춘을 적절히 결합시킨 ‘몬스타’는 10대들의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냈지만 다소 오글거리는 장면 연출과 대사로 인해 이따금씩 실소를 자아낸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하지만 어느새 보는 이를 빠져들게 만드는 묘한 중독성이 있는 것이 ‘몬스타’의 독특한 매력으로 꼽힌다. 강하늘은 “오글거린다고 하시
‘몬스타’는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신데렐라 언니’의 김원석 감독이 연출을 맡고 있으며 용준형, 하연수, 강하늘, 김민영 등이 출연 중이다.
두정아 기자 dudu0811@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