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탄생` 폐지 MBC 金夜 빈자리는?

'위대한탄생'이 시즌3를 끝으로 결국 폐지 수순을 밟는다.
MBC는 지난 해 시즌3까지 방송한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을 올해는 제작하지 않기로 가닥을 잡았다. '위대한탄생'이 방송을 하지 않기로 하며 해당 시간대 편성이 관심사로 떠올랐다.
'위대한탄생'이 방송되는 시간은 금요일 오후 10시 대로 SBS '정글의 법칙'이 방송되는 시간이다. '정글의 법칙'은 동시간대 1위를 유지하며 시청률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MBC는 해당시간대 '파이널 어드벤처'를 방송 중이다.
'위대한탄생'은 이미 지난 3월 프로그램 폐지에 대해 한차례 언급된 바 있다. 결국 시청률 문제. 시즌1, 2에서 10%대 시청률을 유지하던 '위대한탄생'은 시즌3에서 5% 내외로 떨어졌고 무엇보다 '위대한탄생' 출연자들 중 아직 이렇다할 스타가 탄생하지 않는 것이 큰 문제로 지적됐다. 화제성을 이어가지 못했다는 것.
MBC 한 관계자는 "파이널 어드벤처' 이후 해외에서 판권을 수입한 '셀러브리티 스플래시'(가제)가 방송되며 이후에는 '파이널 어드벤처 시즌2'를 제작 편성할 지 여부에 대해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이후 '댄싱 위드 더 스타' 시즌4가 제작,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