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살인사건의 피의자 심 모(19) 군이 범행 후 자신의 SNS에 피해자 김 모(17) 양을 조롱하는 듯한 글을 남겨 보는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심 군은 지난 9일 오후 3시 30분경부터 자신의 SNS에 “내겐 인간에게 느낄 수 있는 감정이 이젠 메말라 없어졌다. 오늘 난 죄책감이란 감정 또한 느끼지 못했고, 슬픔이란 감정 또한 느끼지 못했고, 분노를 느끼지도 못했고, 아주 짧은 미소만이 날 반겼다. 오늘 이 피비린내에 묻혀 잠들어야겠다”라는 글을 남겼다.
용인 살인사건의 피의자 심 모(19) 군이 범행 후 자신의 SNS에 피해자 김 모(17) 양을 조롱하는 듯한 글을 남겨 보는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사진=온라인게시판 |
또한 심 군은 “마지막 순간까지 내 눈을 똑바로 쳐다본 당신 용기 높게 삽니다. 고맙네요. 그 눈빛이 두렵지가 않다는 걸 확실하게 해줘서”라며 피해 여성을 조롱하는 듯한 어조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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