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명준 기자] 달샤벳 우희가 남성연대 성재기 대표를 향해 “달샤벳에 대해 오해하고 계신다”고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고, 이에 성 대표는 “감정이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화답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우희는 10일 성 대표에게 “방송을 보고서 멘션 보내요. 일단 저희 그동안 위문공연 굉장히 열심히 해왔고, 군인분들께 많은 힘을 얻고 있었는데. 부정적으로 오해하시는 것 같아 서운한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트위터 멘션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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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희는 이 방송을 보고 바로 멘션을 보낸 것. 이에 성 대표는 “달샤벳 우희님 맞으시네요? 여러 가지 연구소 보셨나봐요”라고 답했고, 이에 다시 우희는 “방송으로 말씀하시는 걸 뵈니까 오해하시는 것 같으셔서 멘션 보내고 싶었어요”라고 말했다.
또 성 대표는 “보셨다니 괜히 죄송스럽네요. 사실 녹화할 때도 달샤벳 분들 얘기 많이 했습니다. 예쁘신 분들한테 감정 있어서 그런게 아니란 건 알아주십시오”라고 전했고, 다시 우희는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앞으로 열심히 활동할 테니 예쁘게 봐주세요. 응원 많이 해주세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
이들의 트위터 대화가 눈길을 끈 이유는 앞서 남성연대가 제기한 음원 유통 금지 소송 때문이다.
남성연대는 지난달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 다리를 봐’의 가사와 뮤직비디오의 내용이 여성과 남성을 비하하였을 뿐 아니라 청소년에게 유해한 창작물로 인식한다고 판단, 음원유통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며 이어 “‘내 다리를 봐’의 뮤직비디오 내용 중 일
때문에 성 대표와 우희의 대화 이후 남성연대가 소송과 관련해 어떤 변화를 보일지 관심이다.
유명준 기자 neocross@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