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과 전현무는 11일 오후 중앙일보 M빌딩에서 열린 ‘미스코리아; 비밀의 화원’(이하 비밀의 화원) 제작보고회에서 “시청률이 잘 나오면 어떤 공약을 내걸겠냐”는 질문을 받았다.
먼저 오상진은 “5%가 넘어가면 과감하게 여장 하겠다”고 선공을 펼쳤다.
이어 전현무는 “난 미스코리아의 상징인 파란 수영복을 입겠다”며 “비키니는 방송사고일 것 같고 전형적인 원피스 수영복을 입겠다"고 받아쳤다.
이를 들은 오상진은 “그럼 나 역시 단순히 여장이 아니라 드레스를 한 번 입어보겠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오상진은 “만약 오늘 전현무와 내가 말한 시청률 공약이 기사화되면 사람들이 ‘저 사람들 정말 급하구나’라는 생각을 할 것 같아 걱정이다”고 말해 또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비밀의 화원’은 아름다움 속 감춰져 왔던 미스코리아들의 초강력 비밀들을 다루는 미스코리아판 ‘미녀들의 수다’다. 올해로 57년의 역사를 이끌어 온 영광의 역대 미스코리아 수상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려한 왕관 뒤 가려졌던 웃음과 눈물의 인생사를 공개한다. 오는 14일 밤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