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온라인 영상사이트 유튜브에는 지난 2003년 개봉된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를 리메이크한 할리우드판 ‘올드보이’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올드보이’ 리메이크 버전에는 할리우드 배우 조쉬 브롤린, 엘리자베스 올슨, 샬토 코플리가 출연한다.
이번에 공개된 ‘올드보이’ 리메이크 버전 트레일러에는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 주요 장면이 그대로 담겨 관심을 끈다. 주인공 조 두셋(조쉬 브롤린 분)이 사설감옥에 갇쳐 중국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는 장면, TV를 보면서 격렬하게 운동을 하는 모습, 이를 고스란히 지켜보고 있는 폐쇄회로(CCTV) 샷 등이 원작에 맞춰 재구성됐다.
무엇보다 원작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던 오대수
앞서 10일 공개된 ‘올드보이’ 포스터에는 ‘조 두셋’ 역(한국판 ‘오대수’역)을 맡은 조쉬 브롤린이 사설감옥에서 풀려난 직후 큰 트렁크를 열고 나오는 모습이 그대로 사용됐다.
한편 미국판 ‘올드보이’는 오는 10월 25일 미국 전역에서 개봉예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송지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