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하나 기자] 배우 이시영, 엄기준 주연의 ‘더 웹툰:예고살인’ (이하 ‘더 웹툰’)이 공포영화로는 5년 만에 1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더 웹툰’은 지난 11일 하루, 전국 244개의 상영관에서 1만927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7일 개봉 이래 누적 관객 수는 98만3943명이다. 이로써 ‘더 웹툰’은 오늘 중 무난하게 100만 관객을 돌파 할 것으로 보인다.
‘더 웹툰’은 그동안 부진했던 한국 공포 영화의 부활을 알림과 동시, 할리우드와 국내 신작들의 연이은 개봉 속에서도 선전했다는 것이 주목할 만 하다.
배우 이시영, 엄기준 주연의 ‘더 웹툰:예고살인’ (감독 김용균‧제작 필마픽쳐스, 라인필름)(이하 ‘더 웹툰’)이 공포영화로는 5년 만에 1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사진="더 웹툰:예고살인" 공식포스터 |
이 같이 ‘더 웹툰’이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에는 기존의 공포영화 들이 자극적인 장면으로만 일관되었다는 점과 달리,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작품을 풀어냈다는 점이다.
또 영화 속에서 실사와 웹툰을 오가는 신선한 효과로 감각적인 영상을 보여주며 자극적인 장면을 덜어냈고, 공포감은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여기에 3D로 구현된 웹툰 장면은 시각효과를 스크린에 충실히 구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배우들의 열연도 영화 흥행에 한 몫을 했다. 이시영의 경우 줄곧 로맨틱 코미디 물에서 상큼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줬었다. 그러나 이번 작품에서 눈동자의 변화만으로 오싹한 느낌을 줬고,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이시영의 재발견에 ‘차세대 호러퀸’이라는 칭호까지 얻게 됐다.
최근 한국
안하나 기자 ahn11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