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케이블 채널 MBC퀸에서 방송되는 '매거진퀸 - 퀸즈9'에서는 ‘남자들이 선호하는 직업 Best 9’ 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김민아 아나운서, 리포터 하지영, 가수 야야, 칼럼니스트 얀으로 구성된 네 명의 MC는 “요새는 남자가 더 조건을 따진다”, “나는 이중 생활을 한다”등의 폭탄 발언으로 거침없는 토크를 시작해 제작진을 당황시켰다.
남자들이 뽑은 최고의 신부감으로 승무원, 비서, 의사, 약사 등 다양한 직업이 등장한 가운데 결국 1위는 탄탄한 연봉과 정년 보장, 복지 혜택 등의 이유로 교사가 꼽혔다.
이날 녹화 현장에서 김민아 아나운서는 “나는 꿈이 전업주부를 하면서 파워블로거가 되는 것이다”라고 얘기하며 “전업주부 중에 부업으로 대박난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칼럼니스트 얀이 “여자가 돈을 벌면 남편이 일을 안 한다”라며 반박했지만 김민아 아나운서는 미국의 리빙 디자이너이자 국내에서도 ‘살림의 여왕’이라는 별칭으로 유명한 마샤 스튜어트를 예로 들며 꿋꿋이 MC들을 설득했다는 후문이다.
방송은 12일 오후 9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