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원 측은 15일 “두 사람이 연인관계가 맞다”며 “아직 결혼에 대한 이야기는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고 있지만 좋은 소식이 있으면 곧 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주변 관계자들은 두 사람이 결혼 적령기를 채운 만큼 결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엄지원은 지난 1일 한혜진과 축구스타 기성용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기도 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말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났으며 같은 기독교 신앙을 가지고 있어 함께 교회를 다니기도 하는 등 자연스럽게 교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엄지원은 2002년 MBC 드라마 ‘황금마차’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 최근 이준익 감독의 영화 ‘소원’ 촬영을 마쳤다. (주)한도엔지니어링 회장 엄이웅 회장의 딸이기도 하다.
오영욱은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 출신으로, 현재 오기사 디자인을 운영하는 건축가다. ‘깜삐돌리오 언덕에 앉아 그림을 그리다’, ‘오기사 행복을 찾아 바르셀로나로 떠나다’ 등 여행과 건축이 곁들여진 에세이를 발표하며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