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방영된 SBS 다큐멘터리 ‘SBS스페셜’에서는 ‘2013 끼니반란, 그 후-간헐적 단식 100일의 기록’이라는 주제로 최근 여성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잇는 ‘간헐적 단식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앞서 ‘끼니반란’을 통해 끼니를 거르는 다이어트 열풍을 소개한 데 이어 이날 방송에서는 체험자 사례를 중심으로 ‘간헐적 단식’ 방법을 상세하게 공개했다.
‘간헐적 단식 방법’은 일주일에 1,2회 정도 저녁을 굶는 방법. 26년차 보디빌더 아놀드 홍은 일주일에 2일을 24시간 단식하는 ‘5:2’ 방법을 사용했고, 강원도 태백의 한 쌍둥이 엄마는 16시간 단식 후 8시간 안에 식사를 하는 ‘16:8’ 방식을 각각 선택했다.
예를 들면, 전자는 일, 월, 화요일은 정상식을 한 뒤 수요일에 식사량을 600칼로리로 제한하고, 목-금요일을 정상식으로 복귀한 뒤 다시 토요일은 600칼로리로 제한한다.
후자는 아침과 점심을 거르고 오후 또는 저녁에 먹고 싶은 음식을 섭취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밤 10시까지 음식을 섭취하지 않고 16시간 후인 다음날 오후 4시부터 다시 음식을 먹는다.
그 결과, 실험 참가자들의 평균 체중은 감소됐다. 하지만 ‘간헐적 단식 방법’이 아직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점을 들어 개인에 맞게 의사와 충분히 상담한 뒤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